2014년 개봉한 *패딩턴(Paddington)*은 영국을 대표하는 어린이 문학 캐릭터 ‘패딩턴 베어’를 실사와 CG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가족 영화입니다. 감독은 폴 킹(Paul King), 주연은 벤 위쇼(패딩턴 목소리), 휴 보네빌(브라운 씨 역), 샐리 호킨스(브라운 부인 역), 니콜 키드먼(밀리센트 역)이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정글에서 런던으로 오게 된 아기 곰 패딩턴이 새로운 가족을 찾고, 따뜻한 사랑과 모험을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페루의 깊은 정글에서 숙모 루시와 함께 살던 패딩턴은 실수 투성이 이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귀여운 곰으로 자연재해로 가족을 잃고 영국 런던으로 떠나게 되는데요. 런던의 기차역에서 홀로 있던 패딩턴은 친절한 브라운 가족들을 만나게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동물 박제사인 밀리센트가 패딩턴을 쫓기 시작하면서 위기가 찾아오고 브라운 가족과 힘을 합쳐 위험에서 벗어나고 런던에서 새로운 가족으로 자리 잡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는 코믹한 장면과 감동적인 메시지가 담겨있어 임산부는 물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패딩턴의 순수함과 따뜻한 스토리는 저절로 기분이 좋게 만들어 주는 작품이랍니다.
이번 패딩턴 영화 포스팅 글에서는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이유와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맛있는 음식, 실제 배경이 된 촬영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패딩턴" 의 감상 포인트
① 따뜻하고 긍정적인 이야기 – 정서적 안정에 도움
임신 중에는 감정 변화가 크기 때문에, 편안하고 긍정적인 영화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패딩턴은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루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영화이므로, 임산부가 부담 없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코믹한 장면과 귀여운 캐릭터 – 웃음과 힐링을 동시에
패딩턴의 귀엽고 엉뚱한 행동들은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유머러스한 장면이 많아 임신 중 답답한 기분을 환기시키고, 가벼운 웃음을 선사합니다.
③ 화려한 색감과 따뜻한 영상미 – 태교에도 좋은 영화
이 영화는 영국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과 패딩턴의 알록달록한 세계관을 담고 있어 시각적으로도 따뜻하고 밝은 느낌을 줍니다. 색감이 풍부한 영화는 태아의 정서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④ 가족애와 유대감 – 엄마가 될 준비를 하는 임산부에게 감동을 선사
영화는 ‘가족’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패딩턴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사랑을 주고받는 과정은 엄마가 될 임산부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2. "패딩턴" 속 등장하는 임산부가 먹기 좋은 음식과 음료 & 맛집
① 마멀레이드 잼 샌드위치 – 비타민 C가 풍부한 건강 간식
패딩턴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마멀레이드 잼 샌드위치입니다. 오렌지를 베이스로 만든 이 잼은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멀레이드 잼은 감귤류 과일로 만들어져 철분 흡수를 돕고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며 통밀빵과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고 균형 잡힌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달지 않게 직접 만들어서 먹으면 더욱더 건강하게 디저트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② 애프터눈 티 & 허브티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답게, 곳곳에서 애프터눈 티를 마시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카페인 없는 따뜻한 음료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루이보스티와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카모마일 티와 입덧 완화에 도움을 주는 레몬 생강차를 추천드립니다.
영화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프터눈 티 맛집인 카페 The Orangery at Kensington Palace 추천드립니다. 추천메뉴로는 클래식 애프터눈 티 세트와 홈메이드 스콘, 허브티가 있습니다.
③ 영국식 스콘 & 오트밀 쿠키
영화 속에서도 등장하는 영국 전통 디저트인 스콘과 쿠키는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정제된 설탕 대신 꿀이나 메이플 시럽을 사용해서 요리하면 건강한 간식이 될 수 있으며 오트밀을 넣은 쿠키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영화 속 분위기를 느끼기 좋은 맛집으로 The Breakfast Club은 브런치와 오트밀이 유명한 곳으로 건강한 영양식을 제공해주며 비타민이 풍부한 메뉴들이 있어서 한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3. 패딩턴 영화 속 실제 촬영지 & 추천 여행지
영화 *패딩턴 (Paddington, 2014)*은 런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따뜻한 가족 영화입니다. 패딩턴이 처음 도착한 기차역부터 브라운 가족과 함께하는 런던의 아름다운 거리와 명소들까지, 곳곳에서 런던 특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촬영지들은 대부분 유서 깊고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곳들이 많아 임산부들도 무리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들로 꼽힙니다.
① 패딩턴 기차역 (Paddington Station)
패딩턴이 처음 런던에 도착해 가족을 찾기 위해 서성이던 곳이 바로 패딩턴 역입니다. 실제로도 이곳에는 패딩턴의 동상이 있으며, 기념품 가게에서는 패딩턴 베어 인형과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역 내에 벤치와 휴식 공간이 많아 임산부가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으며 패딩턴 베어 기념품 가게에서 아기 선물을 미리 사볼수도 있답니다.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서 여행 중 가볍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② 포토벨로 로드 마켓 (Portobello Road Market)
패딩턴이 런던을 처음 탐험하면서 지나치는 곳 중 하나가 포토벨로 로드 마켓입니다. 이곳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 시장 중 하나로, 아기자기한 상점과 길거리 음식, 골동품 가게들이 가득합니다.
짧은 거리 산책으로도 충분히 런던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건강식과 신선한 과일을 판매하는 시장이 있어 간식거리를 구입하기 좋습니다. 벤치와 카페가 많아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③ 브라운 가족의 집 – 노팅힐 (Notting Hill)
패딩턴을 따뜻하게 맞아준 브라운 가족이 사는 집은 영화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은 런던의 노팅힐(Notting Hill) 지역에 위치한 실제 주택으로, 영화 속에서 패딩턴이 처음 문을 두드리며 가족을 찾는 감동적인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런던에서도 한적하고 예쁜 주택가라 여유롭게 산책이 가능하며 관광객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행이 가능합니다. 근처에 노팅힐 서점과 감성적인 카페들이 있어서 가벼운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④ 내셔널 갤러리 (The National Gallery)
패딩턴이 런던에서 여러 곳을 탐방하며 지나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내셔널 갤러리입니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로, 고흐, 모네, 렘브란트 등의 명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며 런던의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실내 공간이라서 날씨에 영향없이 편안하게 여행이 가능하며 미술관 내 휴식 공간과 카페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과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마무리
패딩턴은 따뜻한 가족애와 유쾌한 모험을 담고 있어 임산부들이 기분 좋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런던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감성적인 장소들을 참고해서 영화 속 등장하는 건강한 음식과 함께 임산부들도 무리하지 않고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실제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