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봉한 원스 (Once)는 아일랜드의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거리에서 노래하는 남자와 체코에서 온 여자가 음악을 통해 교감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할리우드식 로맨스가 아닌, 현실적인 감성과 진정성 있는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더블린의 거리에서 버스팅을 하는 글렌 한사드는 사랑에 실패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합니다. 어느 날 체코 출신의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그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보입니다. 그녀 역시 피아노와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통해 함께 하게 됩니다. 둘은 함께 노래를 만들면서 서로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데요. 이 영화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만 그려 낸 스토리가 아니라 각자의 현실적인 고민과 책임으로 인하여 두 사람은 결국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음악은 큰 위로가 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통로가 됩니다.
이번 영화 원스 포스팅을 통해서 임산부가 이 영화를 감상하면 좋은 이유와 영화에 나오는 맛있는 음식, 실제 촬영지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1. 임산부가 원스를 감상하면 좋은 이유
① 감정적인 안정과 태교에 좋은 음악
원스는 화려한 조명이나 세트 없이도 더블린의 거리와 음악만으로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냅니다. 영화 전반에 흐르는 잔잔한 음악들은 보는 이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합니다. 원스는 자극적이거나 강한 갈등 없이 잔잔한 음악과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임산부는 물론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모두 어쿠스틱 기반으로, 부드러운 멜로디와 감미로운 가사가 태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Falling Slowly와 같은 곡들은 클래식 음악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임산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음악을 들으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태아와의 교감을 더욱 깊게 해 줄 수 있습니다.
②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스토리
많은 영화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나 충격적인 반전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지만, 원스는 현실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담은 영화입니다. 감정의 기복이 크지 않으며, 편안한 흐름을 유지하기 때문에 임산부가 부담 없이 감상하기에 좋은 작품입니다.
2. 영화 속 등장하는 추천 음식과 맛집
원스 는 더블린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몇 가지 음식과 음료가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에게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중심으로 소개하며, 더블린에서 방문할 만한 맛집도 함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① 수프 (Soup)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이 따뜻한 수프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임산부에게 이상적인 음식입니다. 수프는 소화가 잘 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입덧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수프로는 비타민 A, 비타민C, 철분, 단백질이 풍부해서 태아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단호박 수프와 토마토 수프, 렌팅콩 수프 등이 있습니다. 더블린에서 방문할 만한 추천 맛집으로는 더블린 시내에 위치한 캐주얼 레스토랑으로, 신선한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The Woollen Mills 을 추천드립니다.
② 허브차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데, 임산부에게는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가 좋습니다.
긴장을 풀어주고 숙면에 도움을 주는 캐모마일 차나 철분 흡수를 돕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루이보스 차, 입덧 완화와 면역력 강화에 좋은 생강차를 추천드립니다. 다만 페퍼민트 차나 감초 차 등의 일부 허브차는 임신 중 과다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화 속 감성처럼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와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추천 카페로는 Queen of Tarts 를 카페를 추천드립니다. 추천 메뉴로는 캐모마일 차와 베리 타르트, 통밀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도 제공해 주는 카페입니다.
③ 생선 요리
아일랜드는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으로, 영화 속에서도 피시 앤 칩스를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튀긴 음식보다는 구운 연어나 대구 요리가 더 건강한 선택입니다. 추천하는 생선 요리로는 오메가3 가 풍부한 연어 스테이크와 수은이 적은 생선으로 단백질과 필수 미네랄이 많은 대구찜을 추천드립니다. 임산부가 피해야 할 생선으로는 참치, 상어, 고등어 등 수은 함량이 높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④ 통곡물 빵과 샌드위치
영화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간편한 샌드위치를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임산부라면 흰 빵보다는 통곡물 빵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단백질, 칼슘 보충에 좋은 아보카도 치즈 샌드위치와 닭가슴살 채소 샌드위치를 추천 드립니다.
더블린에서 방문할 만한 채식&건강식 전문 레스토랑 Cornucopia을 맛집으로 추천드리며 임산부에게 좋은 채소와 단백질이 풍부한 요리를 제공하는 채식 레스토랑입니다. 추천 메뉴로는 퀴노아 샐러드, 통밀 스콘, 렌틸콩 스튜 등이 있습니다.
3. 영화 속 실제 촬영지 & 추천하는 명소
원스는 더블린 곳곳에서 촬영되었으며, 영화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임산부에게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명소를 소개합니다.
① 영화 속 등장하는 촬영지
그라프턴 스트리트 (Grafton Street)는 주인공이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더블린의 대표적인 보행자 거리로, 다양한 버스커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두 주인공이 함께 산책하는 공원인 세인트 스티븐스 그린 공원(St. Stephen's Green) 은 푸른 자연과 벤치가 있어 임산부가 편안하게 쉬기 좋은 공간입니다.
②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더블린 여행지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으로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기 좋은 피닉스 파크(Phoenix Park)는 자연 속에서 태교를 할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맥주 박물관이지만 더블린의 전경을 감상하기 좋은 루프탑 카페가 있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기네스 스토어하우스(Guinness Storehouse)는 기네스 맥주의 역사와 제조 과정을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맥주를 마시지 않아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방문해서 구경해 보시면 좋습니다. 아트 갤러리와 카페가 많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템플 바 거리(Temple Bar)는 전통적인 아일랜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거리로 사진 찍기 좋은 감성적인 골목이 많고 유명한 카페와 갤러리가 많아 쉬어가기 좋은 공간으로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원스 (Once, 2007)는 잔잔한 음악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임산부가 감상하기 좋은 영화입니다. 태교에 좋은 음악, 편안한 스토리, 따뜻한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작품이죠. 또한, 영화 속 등장하는 건강한 음식과 더블린의 멋진 촬영지를 함께 알아보며, 여행의 즐거움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원스를 감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