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삶을 소중히 여기는 법과 가족의 의미를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사용하지만, 결국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현재를 사랑하며 사는 것의 중요성입니다.
잔잔한 감동과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힐링 무비로 사랑, 가족, 삶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입니다.
평범한 청년이지만, 집안 내력으로 시간여행 능력을 가진 주인공인 팀 레이크와 팀이 사랑에 빠지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여자 메리, 팀에게 삶을 소중히 사는 법을 가르쳐 주는 현명한 아버지(빌 나이)가 등장인물로 나옵니다.
팀은 자신이 원하는 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여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능력을 활용해서 연애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하지만, 점점 시간을 돌린다고 해서 인생이 완벽해지는 것은 아님을 깨닫게 되며 아버지와의 마지막 순간, 그리고 가족과의 소중한 일상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을 온전히 사랑하며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배우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바웃 타임을 임산부가 감상하면 좋은 이유와 영화 속 등장하는 임산부-friendly 음식과 여행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임산부가 어바웃 타임을 감상하면 좋은 이유
①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영화
임신 기간은 몸도 마음도 새로운 변화를 겪는 시기입니다.
출산 후 다가올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래에 대한 막연한 걱정도 커질 수 있는데 어바웃 타임은 현재를 충실히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팀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결국 가장 행복한 순간은 시간여행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출산을 앞둔 엄마들도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출산 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도 결국 한 번뿐인 순간이기에, 그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가 큰 울림을 줍니다.
②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영화
영화 속에서 팀과 아버지(빌 나이)의 관계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팀은 아버지와 보낸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깨닫고, 시간이 지나도 가족과 함께한 기억이 가장 큰 행복이었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은 자신도 부모가 된다는 사실을 더욱 실감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어떤 사랑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출산 후 부모가 되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값진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③ 감정적으로 부담 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어바웃 타임은 자극적이거나 슬픈 장면 없이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 감상하는 동안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감정이 차오르는 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잔잔한 음악과 부드러운 색감,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되어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차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습니다.
④ 출산 후 달라질 부부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음
영화 속 팀과 메리(레이첼 맥아담스)의 관계는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일상 속 대화, 다툼, 화해 과정은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지며, 결혼과 육아가 시작되더라도, 부부가 함께하는 작은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해 줍니다.
이 영화를 보면 배우자와 함께 성장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으며 출산 후에도 배우자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⑤ 영국의 감성적인 촬영지가 주는 힐링 효과
영화 속에는 영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감성적인 도시 풍경이 가득합니다. 특히 팀의 가족이 사는 콘월(Cornwall)의 바닷가 집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으로 임산부들은 몸이 무거워 여행을 가기 어려운 시기지만, 이 영화를 통해 마치 영국 시골 마을을 여행하는 듯한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⑥ 출산 후에도 유용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
영화는 단순히 사랑 이야기만이 아니라, 삶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말라는 교훈을 전합니다.
출산 후,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하루가 반복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반복되는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순간인지 이 영화를 보면 깨닫게 됩니다.
아이가 자라는 모습, 함께하는 순간들을 최대한 즐기며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영화입니다.
2. 어바웃 타임에 등장하는 부담없는 추천 음식
영화 속에서는 따뜻한 가정식과 영국식 브런치가 자주 등장하며, 특히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식과 음료들이 많습니다.
① 영국식 스콘과 잼
팀과 메리가 함께 티타임을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스콘은 포만감이 지속되어 속이 편안하고 잼은 단맛을 주면서도 소화에 부담을 주지 않아 따뜻한 티와 함께 티 타임을 즐기시기 좋은 간식입니다.
②아보카도 토스트
메리가 아침 식사로 먹을 것 같은 영국식 브런치 메뉴로 통밀 빵을 구워 바삭하게 만든 후 으깬 아보카도를 바르고 올리브 오일과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아침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메뉴입니다.
3. 영화 속 등장하는 추천 여행지
영화는 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특히 런던과 콘월 지방에서 많은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① 세인트 마이클스 마운트 (St. Michael’s Mount, Cornwall) – 영화 속 가족이 사는 집 근처
영화 속 팀의 가족이 사는 집이 있는 곳으로, 바다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로운 마을입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영화 속 분위기를 느끼거나 작은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며 바닷가를 감상해 보길 추천드립니다.
② 런던의 소호 거리 – 팀과 메리가 처음 만난 장소
영화 속에서 팀과 메리가 처음 만나는 장소가 런던 소호의 작은 레스토랑입니다.
감성적인 레스토랑에서 건강한 브런치를 즐기거나 작은 서점과 카페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며 도시 속에서 차분한 감성을 느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어바웃 타임(About Time, 2013)*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현재를 사랑하며 사는 법,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일상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영화입니다. 출산을 앞둔 모든 예비 엄마들에게 추천하는 감동적인 영화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영화 속 감성을 느끼며, 편안한 여행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