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1965)"은 로버트 와이즈 감독이 연출하고, 줄리 앤드루스와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주연을 맡은 고전 뮤지컬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와 감동적인 스토리, 그리고 명곡들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시작되는 이 영화는 주인공 마리아(줄리 앤드루스)는 잘츠부르크의 수녀원에서 생활하던 중, 수도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자연과 음악을 사랑하는 자유로운 성격을 보입니다. 그런 그녀에게 원장 수녀는 폰 트랩 대령(크리스토퍼 플러머)의 일곱 명의 자녀를 돌보는 가정교사 역할을 맡아볼 것을 제안합니다.
폰 트랩 대령은 엄격한 성격을 가진 해군 장교 출신으로, 아내를 잃은 후 자녀들에게도 군대식 규율을 강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사랑과 자유를 전하며, 점차 그들의 마음을 열어갑니다.
처음에는 마리아를 달가워하지 않던 폰 트랩 대령도 그녀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되고, 결국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가 나치 독일에 점령당하면서, 폰 트랩 가족은 자유를 찾아 탈출을 결심하게 되고, 극적인 도피 끝에 스위스로 망명하는 감동적인 결말을 맞이합니다.
이 영화는 희망과 용기, 가족의 사랑을 노래하며 지금까지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작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영화를 임산부가 감상하면 좋을 이유와 영화 속 등장하는 음식과 촬영지 및 여행지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운드 오브 뮤직"을 감상하면 좋은 이유
"사운드 오브 뮤직"은 임산부가 감상하기에 완벽한 영화입니다. 왜냐하면 감미로운 음악, 아름다운 풍경,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져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뮤지컬 영화로, 아름다운 자연과 감미로운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① 밝고 희망적인 이야기
임신 중에는 감정 기복이 심해질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주인공 마리아의 따뜻한 성격과 아이들과의 교감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줍니다.
② 아름다운 음악이 주는 힐링 효과
"도레미송(Do-Re-Mi)", "에델바이스(Edelweiss)", "나의 Favorite Things(My Favorite Things)" 등은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명곡들입니다. 음악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태아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화 속 음악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태교에 도움이 됩니다. 클래식한 뮤지컬 음악이 태교에 도움 주는 작품으로 임산부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분들에게도 추천하는 음악 힐링 영화입니다.
③ 자연이 주는 안정감
영화 속 배경이 되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자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고, 밝고 긍정적인 스토리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영화 속 좋은 음식과 맛집 추천
영화 속에서는 마리아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가족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러한 장면들을 바탕으로, 임산부에게 좋은 음식과 맛집을 추천해 드릴게요.
① 오스트리아식 브렉퍼스트 & 건강한 빵
영화 속에서는 아이들이 간식으로 빵을 먹는 장면이 자주 나오는데, 오스트리아는 빵 문화가 발달한 나라입니다.
나트륨 함량이 낮은 건강한 빵으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프레첼(Pretzel)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좋은 호밀빵을 추천드립니다. 슈니첼(Schnitzel)은 오스트리아식 돈가스로 튀김보다는 오븐에 구운 버전을 선택하면 건강한 한 끼가 됩니다.
추천하는 국내 맛집으로는 서울의 "베이커스 테이블"로 독일&오스트리아식 베이커리가 있으며 부산에 위치하고 있는 건강한 유럽식 빵 전문점인 "뤼미에르 베이커리"를 추천드립니다.
② 따듯한 허브티&건강한 음료
마리아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차를 타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임산부에게도 카페인이 없는 허브티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철분 흡수를 돕는 루이보스차와 숙면을 돕는 카모마일차를 추천드립니다.
3. 영화 속 촬영지 & 감성 여행지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1965)"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와 인근 알프스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과 유럽 특유의 고풍스러운 건축물인데요. 영화 속 주요 촬영지를 실제로 방문하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속으로 들어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는 여행할 때 이동의 편리함과 환경의 쾌적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영화 속 촬영지를 중심으로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를 함께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① 미라벨 정원 (Mirabell Garden)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송(Do-Re-Mi)"을 부르며 정원을 뛰어다니던 장면이 촬영된 곳인 미라벨 정원 (Mirabell Garden)은 정원의 계단을 오르며 노래하는 장면이 유명하며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넓고 평탄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 부담이 없으며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해 산책하며 기분 전환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정원 중앙의 분수대 주변에는 벤치가 많아 언제든 쉬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코스로는 미라벨 정원 → 모차르트 생가(도보 10분) → 잘츠부르크 대성당(도보 5분)을 순서로 여행하시면 좋습니다.
② 레지덴츠 광장 (Residenzplatz)
마리아가 "나의 Favorite Things(My Favorite Things)"를 부르며 걷던 곳입니다. 광장의 분수 주변을 거닐며 오스트리아 특유의 클래식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광장 주변에 유럽 감성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여행 중 휴식을 취하기 좋으며 도보 이동이 편리하고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부담 없이 구경하기 좋습니다.
300년 전통의 오스트리아 대표 카페로 디카페인 커피와 허브티를 즐기기 좋은 " Café Tomaselli"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건강한 디저트와 차를 제공하는 카페인 "Kaffee-Alchemie"를 여행하시면서 중간에 들리시면 좋은 추천 카페입니다.
③ 노른 베르크 수도원 (Nonnberg Abbey)
영화에서 마리아가 처음 생활하던 수녀원이자, 후반부에 가족이 피신할 때 도움을 받는 장소입니다. 실제로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마리아 폰 트랩이 머물렀던 곳이기도 합니다. 수도원까지 올라가는 길이 비교적 완만하여 임산부가 천천히 걸으며 여행하기 좋습니다. 수도원 내부는 조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으로 임산부는 물론 힐링이 필요한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장소입니다.
오전 9시 이전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수도원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마무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임산부가 감상하기에 최적의 영화입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아름다운 풍경, 희망적인 메시지는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태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영화 속 촬영지인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는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여행지로 임산부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 언젠가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