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개봉한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봐야 할 감성적인 드라마 영화입니다. 원스(Once, 2007)로 유명한 존 카니(John Carney) 감독이 연출했으며, 키이라 나이틀리(그레타 역)와 마크 러팔로(댄 역)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음악을 통해 다시 시작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레타는 재능 있는 싱어송라이터지만, 유명 뮤지션인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와의 이별 후 깊은 슬럼프에 빠집니다. 한때 촉망받던 음반 프로듀서였던 댄은 직업도 잃고 가족과도 멀어진 상태입니다. 영화에서 두 사람은 우연히 뉴욕의 작은 바에서 만나게 되면서 음악을 통해 서로에게 힘을 주고 상처를 치유하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영화는 그녀가 거리에서 직접 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그리며,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잔잔한 음악과 아름다운 뉴욕의 풍경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감성을 자극하는 힐링 영화로 OST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유명합니다.
잔잔한 감동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자주 나와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상이 가능한 작품으로 임산부에게 추천하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요번 포스팅에서 임산부에게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와 건강한 맛집, 여행하기 좋은 촬영지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1. 임산부가 영화 비긴 어게인을 감상하면 좋은 이유
①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 – 스트레스 없이 힐링할 수 있는 영화
임신 중에는 감정 기복이 심해지기 쉽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는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긴 어게인은 극적인 갈등 없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라서 임산부가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② 음악이 주는 힐링 효과 – 태교에도 좋은 영화
영화 속에서 그레타가 부르는 감미로운 음악들은 태교 음악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대표 OST인 "Lost Stars"(애덤 리바인, 키이라 나이틀리 버전)는 가사가 감성적이고 멜로디가 편안해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③ 뉴욕의 감성적인 풍경 –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 전환
영화는 뉴욕의 거리 곳곳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야외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들이 많아 마치 뉴욕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중에는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 영화를 보며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영화 속 등장하는 먹기 좋은 음식과 음료 & 맛집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음식들은 뉴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강식 중심입니다. 임산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① 신선한 샐러드와 건강한 샌드위치
영화 속에서 댄과 그레타가 뉴욕을 걸으면서 가볍게 샐러드를 먹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신선한 샐러드와 샌드위치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한끼로도 충분한 음식으로 통밀빵을 사용한 샌드위치는 소화가 잘되고 영양 균형을 맞추는데 좋은 음식입니다. 샐러드는 신선한 채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추천하는 맛집으로는 영화 속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신선한 건강식 브런치 카페 The Butcher’s Daughter 입니다. 추천 메뉴로는 아보카도 토스트와 콜드 프레스 주스, 유기농 샐러드가 있습니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건강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건강한 한 끼를 즐기시기 좋습니다. 또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쿠키 맛집으로 Levain Bakery에서 달콤한 쿠키를 즐기실 수 있는데요! 달콤한 디저트로 기분 전환하기 좋으며 따뜻한 초콜릿 칩 쿠키와 바나나 브레드를 추천드립니다.
② 허브티와 프레시 주스
카페에서 차를 마시는 장면에서 허브티가 등장합니다. 카페인 없는 건강한 음료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루이보스 티와 입덧 완화에 좋은 레몬 생강차, 비타민 C가 풍부한 수제 과일 주스를 영화속 장면에 나온 음료로 임산부에게 추천드립니다.
3. "비긴 어게인" 촬영지 & 임산부가 가면 좋은 여행지
영화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은 뉴욕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이 음악을 만들고, 버스킹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은 뉴욕의 거리 곳곳에서 촬영되었으며, 실제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영화 속 장면을 떠올리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들에게는 너무 걷거나 무리할 필요 없이 여유롭게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아, 여행을 가거나 뉴욕 감성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추천지가 될 수 있습니다.
① 하이라인 파크 (The High Line)
하이라인 파크는 뉴욕의 폐쇄된 고가철도를 개조해 만든 공원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뉴욕의 거리 풍경을 담은 장면에서 걸으며 음악을 듣고 함께하는 순간을 즐기는 씬에서 하이라인 파크의 일부가 등장합니다. 경사가 거의 없고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 편안하게 산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산부에게 추천드리는 여행지로 뉴욕의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곳곳에 벤치와 카페가 있어 피곤하면 쉬어가기 좋습니다.
② 센트럴 파크 (Central Park)
센트럴 파크는 뉴욕 한복판에 자리한 넓은 공원으로,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공간입니다. 영화에서는 그레타와 댄이 음악을 녹음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데, 그들의 음악처럼 잔잔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가진 곳입니다. 벤치에 앉아서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인상적으로 등장하며 가벼운 산책을 하면서 자연을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날씨가 좋아서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랍니다.
③ 임산부가 가면 좋은 영화 속 분위기의 여행지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는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연결하는 유명한 브루클린 다리 아래 위치한 공원입니다. 이곳에서는 뉴욕의 멋진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영화 속에서 그레타와 댄이 함께 걸으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촬영되었습니다. 야경이 아름다워서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로맨틱하며 강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있어서 여유롭게 걷기 좋아 임산부가 가기 좋습니다.
다양한 건강식을 즐길 수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푸드 마켓인 첼시 마켓도 영화 속 감성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다양한 건강식을 판매하기 때문에 입덧으로 입맛이 까다로운 임산부도 취향에 맞는 음식을 찾지 쉬우며 신선한 유기농 음식과 디저트, 건강한 스무디 등을 즐길 수 있어서 추천드립니다.
임신 중 여행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즐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교통편이 잘 마력되어 있는 뉴욕은 길게 걷지 않고도 영화 속 명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를 위한 뉴욕 여행의 유용한 정보로는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나 벤치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일정을 짜는 것이 좋고 맛있는 음식이 많은 뉴욕이지만 대기 시간이 너무 길 수도 있으므로 간단하고 가벼운 간식을 챙기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비긴 어게인은 뉴욕의 거리와 음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영화로, 뉴욕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입니다. 영화 속 촬영지들은 실제로 여행하기에도 좋은 곳들이 많으며, 특히 임산부들도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많습니다.
뉴욕의 야경을 감상하고,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건강한 음식을 즐기며 영화 속 감성을 그대로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